'파랑주의보' 송혜교, "고교때 짝사랑 남자 있다"

입력 : 2006.08.08 08:58 | 수정 : 2006.08.08 08:58

"고교 때 짝사랑했던 남자 있다."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를 리메이크한 영화 '파랑주의보' 홍보차 일본을 방문 중인 송혜교가 첫사랑을 고백했다. 송혜교는 7일 일본 도쿄 록폰기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나의, 세상의 중심은, 너다"(파랑주의보)의 기자회견에서 "고교 때 같은 교회에 다니던 사람을 짝사랑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차태현과 풋풋하고 애틋한 사랑을 표현한 그는 "시간이 지나면서 첫사랑의 기억이 깊이 남게 되는 것 같다. 일본판과 한국판을 비교해서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차태현은 첫사랑 질문에 재치있게 대답했다. 지난 6월, 13년간 사귀어온 연인과 결혼에 골인한 그는 "나의 첫사랑은 지금도 집에서 기다리고 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의, 세상의 중심은, 너다'는 일본에서 오는 26일 개봉된다. (스포츠조선 김인구 기자)

Copyrights ⓒ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광고문의 ·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