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애라-박지빈 '아이스케키' 음반 수익금 전액 기부

영화 '아이스케키'의 신애라와 박지빈이 음반 로열티 수익금 전액을 기부키로 했다. '아이스케키'는 1969년 전남 여수를 배경으로 아이스케키를 팔아 서울에 사는 아버지를 찾으러 가려는 소년 영래(박지빈)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영래의 어머니 역에는 데뷔 17년 만에 처음으로 영화에 출연한 신애라가 열연해 화제가 됐다. 특히 이들 모자는 영화 사상 최초로 시도된 키즈팝 음반에 참여, '아이스케키송', '늘 푸른 세상', '엄마, 사랑해요', '사랑이란' 등 총 5곡을 함께 불렀다. 또 이 곡들은 모두 '아이스케키' OST에 수록됐는데, 이 음반에서 발생하는 수익금을 세계 어린이 구호기관에 기부키로 한 것이다. 박지빈은 "내가 부른 노래가 다른 사람들의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데 쓰이게 될 것이라 들었다. 너무 뿌듯하다"며 어른스러운 소감을 밝혔다. '선행 모자'가 주연한 '아이스케키'는 오는 24일 개봉된다.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