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송강호 역에는 톰 크루즈가 딱!" 설문 1위

송강호는 한국의 톰 크루즈? 한국형 블록버스터 '괴물'의 리메이크 해외캐스팅 드림팀(?)이 구성됐다. 제작사 청어람이 해외에서 '괴물'을 리메이크할 경우 캐스팅하고 싶은 배우에 대해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설문조사를 펼친 결과 강두(송강호)의 역할에는 톰 크루즈가 지목됐다. 희봉(변희봉) 역에는 '반지의 제왕'의 이안 맥컬린, 남일(박해일) 역에는 '캐리비안의 해적'의 죠니 뎁, 남주(배두나) 역에는 '킬빌'의 우마 서먼, 현서(고아성) 역에는 '우주전쟁'의 다코타 패닝이 뽑혔다. 한편 1240만명의 관객을 돌파하며 연일 한국영화 최다관객기록을 갱신하고 있는 '괴물'은 지난 2일 일본에서 개봉돼 첫주 박스오피스 7위를 마크하는 등 선전하고 있으며 미국 메이저 제작사들의 리메이크 판권에 대한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토론토영화제 참석차 7일 출국하는 최용배 청어람 대표가 현지에서 할리우드 메이저 제작사관계자들과의 미팅도 예정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스포츠조선 김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