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호 가족' 박시연, "탱고로 매력 뽐내다"

영화 '구미호 가족'으로 코믹연기에 도전하는 박시연이 멋진 탱고를 선보인다. 순백색의 드레스를 입은 구미호 역의 박시연은 극중 상대역인 인간 박준규와 사랑의 감정을 탱고로 표현하는 장면을 찍었다. 뮤지컬 장르의 영화 '구미호 가족'을 위해 춤과 노래 연습을 철저히 준비한 박시연은 특히 완벽한 탱고신 호흡을 위해 크랭크인 두 달 전부터 탱고 연습을 시작했다. 여러 편의 뮤지컬을 경험해본 박준규와 달리 '몸치'라고 스스로 밝혔던 박시연은 그 고백이 믿어지지 않을 만큼 춤을 완벽히 소화해 주변의 찬사를 받기도 했다. 탱고는 커플이 밀착되어 추는 춤이기 때문에 조금만 호흡이 틀려도 서로의 발을 밟기 일쑤임에도, 박시연과 박준규는 15살이라는 나이 차이가 무색할 정도로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하지만, 그들은 서로 얼굴을 마주하기만 하면, 웃음이 나와서 NG를 면할 수 없었다고. 질투심 많은 테니스 선수의 매력을 보여줬던 드라마 '마이걸', 현재 방영중인 '연개소문'에서 김유신과 사랑에 빠진 무녀 천관녀로 연기 열정을 보여주고 있는 박시연은 스크린 데뷔작 '구미호 가족'를 통해 새로운 코믹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구미호 가족'은 9월 2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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