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표ㆍ신애라 부산영화제 폐막식 진행

연예계 소문난 잉꼬부부인 차인표와 신애라가 처음으로 MC 호흡을 맞춘다.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10월 12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영화제의 폐막식 사회자로 차인표 신애라 커플이 결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차인표는 지난 14일 개막한 고양국제어린이영화제의 교류협력대사를 맡는 등 영화에 대한 애착을 드러내고 있다. 최근작인 강우석 감독의 '한반도'에서는 애국정신이 투철한 정부요원으로 나와 카리스마 연기를 선보였다. 신애라도 영화인으로서의 활동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지난 8월 24일 개봉한 영화 '아이스케키'를 통해 데뷔 17년만에 스크린에 진출해 감동적인 드라마로 호평을 받았다. 부산영화제 폐막식은 20일 오후 7시30분 수영만 요트경기장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올해 폐막작은 중국 닝 하오 감독의 '크레이지 스톤'이다. 한편, 이번 영화제의 개막작인 '가을로'의 예매입장권이 지난 19일 발매 2분 45초만에 매진됐다. 지난해 개막작인 중국 허우 샤오시엔 감독의 '쓰리 타임즈'가 13분 40초만에 매진된 것을 뛰어넘는 기록이다. (스포츠조선 김인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