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연인' 이나영이 추석의 스크린여왕을 향해 쾌주하고 있다.
이나영은 스포츠조선이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올 추석시즌 스크린 최고의 여우는 누구일요?'라는 주제의 엔터폴서 당당히 1위로 질주하고 있는 것.
조사 3일째 3일 오전 9시 현재 총 투표인 3009명중 이나영은 1297명의 지지를 받은 상태.
43.1％의 득표율이다.
2위인 김혜수가 661표로 22％의 득표율이라는 점에서 더블스코에 달하는 압도적 지지다.
지난달 14일 개봉한 이나영 주연의 영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은 지난 주말까지 244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추석맞이 영화중 최고의 흥행기록을 질주하고 있다.
이런 추세라며 추석시즌이 끝나는 이번 주말엔 대망의 300만 관객 돌파도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나영이 이렇듯 '우행시'의 흥행질주에 엔터폴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아직 투표마감일인 8일까지는 많은 시간이 남아있어 장담할 수만도 없는 입장이다.
'타짜'에서 올누드 열연을 펼치며 가을극장가를 붉게 물들이고 있는 김혜수의 저력 또한 만만치 않기 때문.
'타짜'는 지난달 27일 개봉해 첫주말 116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우행시' 추격전을 펼치고 있다.
' 가문의 부활'로 개봉 2주만에 192만명의 관객을 빨아들인 김원희는 483명의 지지로 16.1％의 득표율로 3위를 마크하고 있으며 '야연'으로 한국팬을 찾은 장쯔이가 327명(10.9％)의 클릭을 받아 4위로 분전하고 있다.
(스포츠조선 김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