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배우들의 젊은 시절은?
한국영상자료원은 10월 '주말의 명화' 프로그램을 통해 14일부터 3주간 백윤식 신구 김수미 윤여정 고두심 임예진 이덕화 등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중견배우들을 회고하는 '중년배우들의 젊은 시절: 진짜 진짜 못잊어'를 마련한다.
영화 '타짜'의 백윤식은 1974년작 임원식 감독의 '멋진 사나이들'에서 김창숙 한진희 이낙훈 등과 함께 '꽃미남' 공사 생도로 출연했다.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에서 속깊은 수녀로 출연한 윤여정도 젊은 시절 '날리는' 배우였다. 1971년작 김기영 감독의 '화녀'는 늘 거론되는 수작. 여느 여배우와는 다른 그만의 독특한 카리스마가 본격적으로 선보였던 작품이기도 하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2시와 4시30분 서울 서초동 예술의 전당내 위치한 고전영화관에서 상영된다. 관람료는 2000원.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