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여왕' 이나영 31.6% 득표 1위

'눈물의 여왕' 이나영이 추석스크린 최고의 여우로 뽑혔다. 눈물 가득한 영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으로 꾸준한 관객몰이를 하고 있는 이나영은 스포츠조선이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올 추석시즌 스크린 최고의 여우는 누구일까요?'라는 주제로 실시한 엔터폴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이나영은 전체 8004명의 응답자중 31.6%인 2530명의 지지를 얻어 엔터폴스타의 영예를 안았다. 추석극장가 흥행의 패권을 차지한 '타짜'의 김혜수는 초반 부진을 떨치며 막판 추격전을 펼쳐 이나영을 따라붙었으나 0.8%포인트차로 2위에 머물고 말았다. 김혜수의 이런 막판 추격은 극장을 찾아 올누드 연기 등 그녀만의 섹시카리스마에 열광한 많은 팬들이 속속들이 투표의 행렬에 동참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가문의 부활'로 폭소탄을 터트린 김원희는 18.4%(1474명)의 지지율로 3위를 마크했으며, '야연'의 장쯔이는 이번 엔터폴 후보중 유일한 해외스타인데도 불구하고 9.4%의 득표율을 보이며 4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이밖에 '잘 살아보세'의 김정은과 '구미호 가족'의 박시연은 각각 4.9%, 4.8%의 득표율로 5,6위를 마크했다. (스포츠조선 김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