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우 김혜수 주연의 '타짜'가 16일 입장관객 500만명을 돌파했다.
'타짜'는 주말인 14~15일 서울 127개 스크린에서 14만7754명을 모으며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5일까지 전국 누계는 496만4844명(545개 스크린). 제작사 싸이더스FNH는 "16일 오전 중에 3만5000여명을 더하면서 누적관객 5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개봉 후 20일만이다. 올해들어 500만명 돌파는 '왕의 남자', '괴물', '투사부일체'에 이어 네번째다.
'타짜'의 주연배우들과 최동훈 감독은 이를 기념해 조만간 깜짝 무대인사를 다닐 계획이다.
2위는 이준익 감독의 '라디오 스타'가 차지했다. 주말 서울에서 6만5680명을 모았다. 개봉 3주차 전국 누계는 122만8302명(272개 스크린)이다.
코믹영화 '가문의 부활'은 같은 기간 서울에서 2만4228명(55개 스크린)을 모으며 3위를 이었다.
한편,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은 15일까지 전국 관객 312만355명(209개 스크린)을 동원해 '너는 내 운명'이 갖고 있던 멜로영화 종전 최고기록 310만명을 경신했다.
(스포츠조선 김인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