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코트에 웬 '마음이…'!
영화 '마음이…'의 로고가 농구 선수들의 가슴에 그려졌다.(사진) 지난 24일과 28일 프로농구 대구 오리온스 선수들이 '마음이…'라고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뛰어 눈길을 끌었다. 영화 제목이 유니폼에 새겨진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이색 마케팅 기법의 일환이었다. 오리온스는 '마음이…' 배급을 맡은 쇼박스의 모기업. 지난주 개봉에 맞춰 농구 코트에 '마음이…'를 등장시켰다.
오리온스의 팬으로 농구경기를 관람한 이윤정씨는 "'마음이…' 로고가 기업로고보다 부드럽고 귀엽다. 처음에는 생소했지만 '마음이…'라는 글자체가 따뜻하고 예뻐서 점점 정감이 갔다. 신선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26일 개봉한 영화 '마음이…'는 성깔 있는 소년과 한결같은 개가 펼쳐가는 유쾌하고 가슴 찡한 동거 스토리를 그린 감동 이야기다.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