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딴마음?
안젤리나 졸리가 이번엔 브래드 피트의 전 애인인 기네스 팰트로 때문에 잔신경을 쓰게 생겼다.
라이프 앤드 스타일 최신호는 피트가 자신이 제작하는 새 영화의 주인공으로 전 애인인 팰트로를 캐스팅한 것에 대해 졸리가 적지 않은 신경을 쓰고 있다고 보도했다.
잡지에 따르면, 피트가 프로듀스하는 워터 게이트 소재의 새 영화 '더티 트윅스'의 주인공으로 한때 오스카상을 수상한 미녀 스타이자 남편이 한때 열정적으로 사랑했던 팰트로가 캐스팅돼 현재 촬영이 한창이다.
문제는 팰트로가 지금은 비록 결혼을 한 상태로 자식을 두 명이나 둔 어머니이지만 한때 피트와 결혼 직전까지 갔었고 헤어진 이후에도 한 동안 그에 대한 마음을 표현한 적이 있기에 쿨하기로 소문난 졸리조차도 완전히 무신경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졸리는 그러나 대놓고 자신의 불쾌감을 드러내거나 이를 방해할 경우 남편의 발목을 붙잡는 것처럼 비춰질까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측근들에게만 불편한 심경을 살짝 토로하는 상황이라는 게 측근의 전언이다.
(스포츠조선 샌디에이고=정경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