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래원과 포옹을!'
'프리허그' 열풍이 전세계적으로 거세게 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영화배우 김래원도 팬들 안아주기에 나섰다.
영화 '해바라기'(감독 강석범, 제작 아이비전엔터테인먼트)의 주인공 김래원이 허이재, 김해숙 등과 함께 '프리뷰 콘서트'를 갖는 것.
'마음 속에 품고 있는 희망을 응원한다'는 컨셉트로 오는 10일부터 3일간 전국을 도는 이번 콘서트에서는 김래원의 노래와 포옹 이벤트가 가장 눈에 띈다.
김래원은 OST 앨범 작업에서 직접 불렀던 '찔레꽃'을 열창하고, 현장에 초대된 관객들을 꼭 껴안아 줄 예정이다. 아울러 즉석 기념 촬영, 사인 포스터 선물 등의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이 밖에 극중 모녀지간으로 나오는 김해숙과 허이재는 한여름에 촬영됐던 현장의 뒷 이야기와 말로 전하지 못했던 숨은 이야기들을 편지 낭송 형식으로 풀어내 감동을 선사할 각오다.
김래원과 포옹할 행운의 주인공들은 영화 홈페이지(www.haebaragi2006.co.kr) 등에서 진행되고 있는 응모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다. 응모할 사연의 주제는 '이루지 못할 거라고 머뭇거린 희망', '마음 속에 품고 있었던 자신의 간절한 희망' 등이다.
'해바라기'는 세상의 끝에서 자신을 가족으로 받아준 덕자(김해숙)와 희주(허이재)를 통해 생애 처음 희망을 발견해 나가는 남자 태식(김래원)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으며, 개봉은 오는 23일이다.
(스포츠조선 김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