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완 감독, 소주 CF 발탁

류승완 감독이 허영만 화백의 바통을 넘겨받았다. 류승완 감독이 허 화백에 이어 최단 기간 1억병을 돌파한 소주 '처음처럼'의 후속 CF 모델로 발탁됐다. 류 감독은 최근 '무비위크'가 전국 영화학과 대학생(94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닮고 싶은 영화 감독' 2위에 오른 충무로의 차세대 리더. 특히 후속 모델 선정을 위해 실시한 소비자 선호도 조사에서도 남녀 및 모든 연령대의 응답자들에게 압도적인 점수차로 1위에 올라 만장일치로 후속 모델로 선정됐다. 아울러 노숙자를 위해 모델료를 내놓은 허 화백에 이어 류 감독도 모델료 전액을 무료진료병원인 '다일 천사 병원'에 기부할 예정이다. 류 감독은 "선임 모델인 허영만 화백의 모델료 기부 결정에 감동을 받았으며 그 뜻을 함께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류 감독이 모델로 등장하는 '처음처럼' 광고는 20일 첫 선을 보인다.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