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작품상 '괴물', 6개 부문 수상

가족의 의미를 온 국민에게 일깨워줬던 영화 '괴물'이 제5회 대한민국영화대상에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봉준호 감독은 "많이 썼던 제작비를 어떻게 모을 수 있을까 했던 걱정이 있기도 했다. 다른 감독들이 그 기록을 깨주었으면 좋겠다."라며 최우수작품상 수상 소감을 밝혔다. 특히 '괴물'은 제5회 대한민국영화대상에서 6개 부분의 수상을 하는 기염을 토했다. 최우수 작품상을 포함해서 감독상, 촬영상, 조명상, 시각효과상, 음향상을 수상하며 최다 부문 수상작으로 등극했다. 최종 관객 스코어가 1천3백만명을 넘기기도 했던 영화 '괴물'은 '살인의 추억'을 만들며 대한민국의 감독으로 우뚝 서버린 봉준호 감독의 작품이다. 작품성과 흥행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영화로 인정받으며 해외영화제에서도 인기를 모은 작품으로 국내 영화상에서도 인정을 받은 셈이다. 그밖에 최우수작품상 후보로는 '가족의 탄생', '왕의 남자', '음란 서생', '피터 팬의 공식'이 올랐었다. 전체 수상내역은 다음과 같다. ■최우수 작품상 '괴물' ■감독상 '괴물' 봉준호
■남자주연상 '비열한 거리' 조인성 ■여우주연상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 장진영
■남자조연상 '짝패' 이범수 ■여우조연상 '사생결단' 추자현
■신인남우상 이준기 '왕의 남자' ■신인여우상 '사생결단' 추자현
■신인감독상 '천하장사 마돈나' 이해영, 이해준
■각본상 '달콤살벌한 연인' 손재곤 ■편집상 '비열한 거리' 박곡지, 정진희
■촬영상 '괴물' 김형구 ■조명상 '괴물' 이강산, 정영민
■음악상 '호로비츠를 위하여' 이병우 ■미술상 '음란서생'
■시각효과상 '괴물' ■음향상 '괴물'
■네티즌관객상 이나영 강동원 ■공로상 최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