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 "서기와 키스 신 가장 짜릿"...3번 NG 끝에 성공

홍콩 스타 서기와 이범수가 입술을 포갰다. '조폭마누라'의 기습 키스에 이범수는 "현재까지 해본 키스 신 중 가장 인상 깊었다"며 지금도 무아지경을 걷고 있다.

'조폭마누라3'(감독 조진규, 제작 현진씨네마)의 개봉(28일)을 앞두고 서기와 이범수의 짜릿한 키스신이 공개됐다.

최강의 무공실력에다 섹시미와 여성미까지 겸비한 아령 역의 서기는 영화에서 홍콩 명문 조폭가 후계자로 출연한다. 한데 조폭이라고 해도 급이 다르다.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먼저 다가설 줄 아는 당찬 모습도 지니고 있다. 그리고 한 인물이 그녀의 마음을 훔쳤다. 실전 경험이 전무한 조폭인 이범수(기철)다. 서기는 이범수가 극중에서 홍콩으로 자신을 찾아오자 섹시하면서도 거친 기습키스로 화답한다.

이범수가 하늘을 걸었던 만큼 키스신 분위기도 어느 때보다 진지했다. 특히 국적이 다른 두 배우의 키스 장면은 흔치 않아 배우들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고, 3번의 NG 끝에 홍콩의 부둣가를 배경으로 한 잘빠진 키스신이 완성됐다.

한편, '조폭마누라3'가 개봉을 맞아 색다른 이벤트로 관객몰이에 나섰다. 서울 홍익대학교 앞에 '조폭마누라3 홍대 거리'를 조성, 음식점 할인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에는 '삼거리포차'에서 조진규 감독과 주연배우 이범수, 현영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불우이웃돕기 포장마차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날 포장마차에서 판매된 수익금은 전액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불우한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며, 실제 영화 촬영 때 쓰였던 의상과 주연배우들의 사인이 담긴 포스터도 경매에 부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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