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한류스타 실감...'중천' 개봉에 亞팬들 방문 줄이어

영화배우 정우성이 한류 스타로서의 인기를 새삼 실감하고 있다.

영화 '중천'(감독 조동오, 제작 나비픽처스)의 개봉에 맞춰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등 아시아 각지의 팬들이 모여들어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정우성의 소속사인 싸이더스HQ 측은 "'중천'이 스크린에 오르면서 아시아 각지의 팬들에게 문의 메일 및 전화가 급격히 늘어 업무가 마비될 지경"이라며 "사무실에 찾아오는 아시아 팬들의 수도 급격히 늘고 있을 뿐 아니라 무대인사 일정이 잡힌 영화관의 표는 일찌감치 매진된 까닭에 표를 구하지 못한 분들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정우성은 최근 일본 팬 200명을 초청하여 특별시사회를 열었다. 특히 일본어 자막이 삽입된 영화가 시작되자마자 일본 팬들은 감격의 환호성을 지르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또 팬들을 배려하는 정우성의 따뜻한 말과 행동 하나하나에 눈물을 보이는 팬들도 있었다.

'중천'은 죽은 영혼들이 49일간 머무는 곳 중천을 소재로 한 판타지 대작으로 정우성은 자신을 대신해 죽은 연인을 잊지 못한 채 살아가는 퇴마 무사 이곽 역을 맡았다.

한편, 정우성은 최근 절친한 동료인 이정재와 함께 패션 회사 'FAB Inc'를 창업했다. 이들은 40%의 지분을 공동 보유하며 의류 기획과 경영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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