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연휴 '박물관은...'-'미녀는...' 흥행 웃었다
입력 : 2006.12.26 11:36
크리스마스 연휴 극장가 흥행 1-2휘
판타지 대작 '중천'도 이름값
크리스마스 극장가의 스크린 전쟁이 막을 내렸다.
총 제작비 1억5000만달러(약 1385억원)를 들인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박물관이 살아있다'와 김아중의 '미녀는 괴로워'가 웃었다. 한국 영화로는 드물게 104억원의 초대형 제작비를 쏟아부은 판타지 대작 '중천'도 이름값은 했다.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박물관이 살아있다'가 크리스마스 연휴 극장가를 접수했다. 영화사 측에 따르면 25일 오전 가집계 결과 130만을 기록했다. 지난 21일 개봉한 '박물관이 살아있다'는 연휴 기간내내 하루 30만명을 웃도는 인파가 몰리면서 지난 주말 흥행 순위에서 1위에 올랐다. 특히 '박물관이 살아있다'는 미국(22일 개봉) 박스오피스에서도 첫 주에 정상을 차지하며 한국과 미국의 스크린을 동시에 석권했다. 온가족이 함께 즐길수 있는 영화라는 강점이 표심을 자극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미녀는 괴로워'도 순항을 계속하고 있다. 3주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고공 행진 중이다. 개봉 일주일 만에 120만명을 끌어모은 '미녀는 괴로워'는 26일 현재 250만을 너끈히 돌파했다. 뚱보와 섹시 미녀를 오가는 김아중의 톡톡튀는 연기와 짜임새있는 스토리 전개가 매력인 '미녀는 괴로워'는 이대로 흥행 행진을 계속하다면 다음달 '마의 500만선'도 넘을 것으로 보인다. '미녀는 괴로워'는 전국 450개 스크린에서 상영되고 있다.
정우성-김태희 주연의 '중천'도 100만에 육박했다. '박물관이 살아있다'와 '미녀는 괴로워'에 비해 기대에 미치지는 못했지만 '중천'은 할리우드에 버금가는 CG(컴퓨터 그래픽)로 관객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반면 할리우드 대작 '007 카지노 로얄'은 50만여명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와 함께 연말 극장가가 '조폭마누라3'의 개봉(28일)으로 또 다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홍콩 스타 서기가 출연하는 '조폭 마누라3'는 영화 예매사이트 인터파크(www.interpark.com)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흥행 경쟁에 본격 가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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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제작비 1억5000만달러(약 1385억원)를 들인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박물관이 살아있다'와 김아중의 '미녀는 괴로워'가 웃었다. 한국 영화로는 드물게 104억원의 초대형 제작비를 쏟아부은 판타지 대작 '중천'도 이름값은 했다.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박물관이 살아있다'가 크리스마스 연휴 극장가를 접수했다. 영화사 측에 따르면 25일 오전 가집계 결과 130만을 기록했다. 지난 21일 개봉한 '박물관이 살아있다'는 연휴 기간내내 하루 30만명을 웃도는 인파가 몰리면서 지난 주말 흥행 순위에서 1위에 올랐다. 특히 '박물관이 살아있다'는 미국(22일 개봉) 박스오피스에서도 첫 주에 정상을 차지하며 한국과 미국의 스크린을 동시에 석권했다. 온가족이 함께 즐길수 있는 영화라는 강점이 표심을 자극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미녀는 괴로워'도 순항을 계속하고 있다. 3주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고공 행진 중이다. 개봉 일주일 만에 120만명을 끌어모은 '미녀는 괴로워'는 26일 현재 250만을 너끈히 돌파했다. 뚱보와 섹시 미녀를 오가는 김아중의 톡톡튀는 연기와 짜임새있는 스토리 전개가 매력인 '미녀는 괴로워'는 이대로 흥행 행진을 계속하다면 다음달 '마의 500만선'도 넘을 것으로 보인다. '미녀는 괴로워'는 전국 450개 스크린에서 상영되고 있다.
정우성-김태희 주연의 '중천'도 100만에 육박했다. '박물관이 살아있다'와 '미녀는 괴로워'에 비해 기대에 미치지는 못했지만 '중천'은 할리우드에 버금가는 CG(컴퓨터 그래픽)로 관객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반면 할리우드 대작 '007 카지노 로얄'은 50만여명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와 함께 연말 극장가가 '조폭마누라3'의 개봉(28일)으로 또 다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홍콩 스타 서기가 출연하는 '조폭 마누라3'는 영화 예매사이트 인터파크(www.interpark.com)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흥행 경쟁에 본격 가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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