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는 괴로워', 개봉 20일 만에 400만명 돌파

　김아중의 변신이 돋보이는 영화 '미녀는 괴로워'(감독 김용화, 제작 KM컬쳐ㆍ사진)가 개봉한지 20여일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4일 배급사인 쇼박스에 따르면 '미녀는 괴로워'는 3일 전국에서 9만2694명을 동원, 누적관객 400만1971명을 기록했다.

　한국 영화가 4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은 지난해 추석 연휴에 개봉한 '타짜' 이후 처음이다. '타짜'는 680만명을 동원했다. '미녀는 괴로워'는 성형수술을 통해 미인으로 거듭난 여자의 사랑과 성공을 코믹터치로 그리고 있다. 우리사회에 만연한 외모 지상주의와 성형중독을 설득력있게 표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영화의 흥행성공에는 이번에 첫 주연을 맡은 김아중의 몫이 크다. 그녀는 100㎏에 육박하는 뚱녀에서 섹시한 미녀가수로 완벽하게 변신, 충무로의 차세대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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