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중 신드롬이 몰아치고 있다.
스크린과 가요계가 온통 그녀에 관한 얘기 뿐이다. 지난 12월 14일 개봉한 '미녀는 괴로워'(감독 김용화, 제작 KM컬쳐)는 개봉 20여일만에 관객 400만명을 넘어섰다. 또 극중에서 그녀가 직접 부른 주제곡은 각종 가요계 차트를 점령했다. 2004년에 데뷔해 이제 4년차, 게다가 영화 주연과 노래가 처음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그녀의 '대박'은 가히 핵폭탄급이다.
'미녀는 괴로워'는 거침없는 흥행몰이를 계속하고 있다. 이보다 한 주 늦게 개봉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박물관이 살아있다'(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에 맞서 유일하게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지난해 추석 연휴기간에 개봉했던 '타짜' 이후 400만 돌파도 '미녀는 괴로워'가 처음이다.
앞으로의 기록 돌파가 더 기대된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500만명은 물론, 600만명 돌파도 가능하다는 게 제작사 측의 판단이다. 신작들이 개봉하면서 스크린이 다소 줄었지만 평일에도 평균 8만~9만명의 관객이 몰리고 있다. 코미디 영화 역대 흥행 1위인 '투사부일체'의 기록(612만명) 돌파를 넘볼만하다.
가요계도 마찬가지다. 김아중이 부른 주제곡 '마리아'는 지난해 마지막 주에 이어 새해 첫주에도 가요차트 1위를 지켰다. 온라인 음악사이트 '벅스'(
www.bugs.co.kr)가 집계하는 인기가요 순위에서 2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마리아' 뿐만 아니라 또다른 테마곡 '뷰티풀 걸'(Beautiful Girl)도 49위에 랭크됐다. 김종국, SG워너비, 이승철, 성시경 등 쟁쟁한 가요 톱스타들을 모두 제쳤다.
심지어는 가수상도 수상했다. 미니홈피의 싸이월드가 주관하는 디지털 뮤직 어워드에서 2006년 12월에 '이달의 노래상' 부문 수상자로 결정된 것. 미니홈피 배경음악의 다운로드 판매량을 기준으로 매달 최고의 판매를 보인 곡에 대해 시상하는 이 어워드는 그동안 조PD, 스위트 박스, 성시경 등이 상을 받았다. 김아중의 '마리아'는 최소 17만 건 이상의 음원판매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쯤되자 김아중은 개봉 4주째를 넘었지만 무대인사를 자청하고 있다. 폭설에도 아랑곳없다. 같이 출연한 '출산드라' 김현숙, 김용화 감독 등과 함께 '열혈 3총사'가 되어 6~7일 경남 진주와 창원, 경북 포항과 울산 등지를 순회했다.
심지어는 가수상도 수상했다. 미니홈피의 싸이월드가 주관하는 디지털 뮤직 어워드에서 2006년 12월에 '이달의 노래상' 부문 수상자로 결정된 것. 미니홈피 배경음악의 다운로드 판매량을 기준으로 매달 최고의 판매를 보인 곡에 대해 시상하는 이 어워드는 그동안 조PD, 스위트 박스, 성시경 등이 상을 받았다. 김아중의 '마리아'는 최소 17만 건 이상의 음원판매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쯤되자 김아중은 개봉 4주째를 넘었지만 무대인사를 자청하고 있다. 폭설에도 아랑곳없다. 같이 출연한 '출산드라' 김현숙, 김용화 감독 등과 함께 '열혈 3총사'가 되어 6~7일 경남 진주와 창원, 경북 포항과 울산 등지를 순회했다. < 김인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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