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혜정, "'허브', 3개월 짧은 촬영기간 너무나 행복해…"
입력 : 2007.01.09 09:59
강혜정이 사진촬영을 하는 동안 '허브'(감독 허인무, 제작 KM컬쳐)의 제작사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눴다. 전작인 '미녀는 괴로워'의 흥행돌풍으로 제작사의 분위기는 '업'된 상태. 김아중이 개봉 4주째가 지났는데도 무대인사를 자청해서 입이 귀에 걸렸다. 그런데 그 배우 잘 만난 복이 '허브'의 강혜정까지 이어졌다며 싱글벙글이다.
제작사에 따르면, 강혜정은 12월 31일 마지막 밤을 '허브'와 함께 했다. 서울 명동과 시청에서 게릴라 홍보전이 열리던 그날,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강혜정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리곤 직접 홍보물을 돌리며 분위기를 띄웠다. 길거리로 쏟아져 나온 사람들과 악수하고, 지나가던 택시를 불러세워 인사하며 반갑게 '허브'를 외쳤다.
강혜정은 하기 싫은 일은 '죽어도 못하는' 배우다. 소위 '필'에 꽂혀야 움직인다. 지금껏 그녀가 '엉뚱한' 역할을 맡아왔던 것도 이같은 그녀의 성격과 무관하지 않다.
그만큼 이번에 '허브'에 꽂혔다. 밥먹다가도 벌떡 일어나 거리 홍보전에 합세할 만큼 지난 3개월간의 촬영이 행복했다.
"영화에서 가장 아쉬운 대목이요? 글쎄요. 촬영 기간이 3개월밖에 안 됐다는 것. 감독님과 선배 동료 배우들, 그리고 스태프들이 너무 보고 싶어요."
그래서 난생 처음으로 욕심도 부렸다. 편집실이란 데를 찾아가 감독과 영화 편집을 상의했다. 보통땐 '월권'이라고 생각해서 엄두도 내지 못했던 일. 그러나 엄마(배종옥)와의 감정신 중에 단 하나 마음에 걸리는 게 있었다. 촬영 당시 "이건 아니다" 싶어서 허인무 감독에게 정중히 고사했던 부분이다. 결국 그 장면에 손을 댔다. 물론 감독과의 충분한 교감 후에. 감독도 강혜정도 나온 결과를 보고 크게 만족했다.
'허브'와 함께 정해년 새해를 밝혔다. 지난해에는 연인 조승우와의 결별설, 성형논란 등으로 마음고생이 컸지만 그 일로 스스로 성숙해진 점도 있다. 될수록 많이 웃었고, 다행히 그로 인해 또다른 활력을 얻었다.
제작사에 따르면, 강혜정은 12월 31일 마지막 밤을 '허브'와 함께 했다. 서울 명동과 시청에서 게릴라 홍보전이 열리던 그날,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강혜정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리곤 직접 홍보물을 돌리며 분위기를 띄웠다. 길거리로 쏟아져 나온 사람들과 악수하고, 지나가던 택시를 불러세워 인사하며 반갑게 '허브'를 외쳤다.
강혜정은 하기 싫은 일은 '죽어도 못하는' 배우다. 소위 '필'에 꽂혀야 움직인다. 지금껏 그녀가 '엉뚱한' 역할을 맡아왔던 것도 이같은 그녀의 성격과 무관하지 않다.
그만큼 이번에 '허브'에 꽂혔다. 밥먹다가도 벌떡 일어나 거리 홍보전에 합세할 만큼 지난 3개월간의 촬영이 행복했다.
"영화에서 가장 아쉬운 대목이요? 글쎄요. 촬영 기간이 3개월밖에 안 됐다는 것. 감독님과 선배 동료 배우들, 그리고 스태프들이 너무 보고 싶어요."
그래서 난생 처음으로 욕심도 부렸다. 편집실이란 데를 찾아가 감독과 영화 편집을 상의했다. 보통땐 '월권'이라고 생각해서 엄두도 내지 못했던 일. 그러나 엄마(배종옥)와의 감정신 중에 단 하나 마음에 걸리는 게 있었다. 촬영 당시 "이건 아니다" 싶어서 허인무 감독에게 정중히 고사했던 부분이다. 결국 그 장면에 손을 댔다. 물론 감독과의 충분한 교감 후에. 감독도 강혜정도 나온 결과를 보고 크게 만족했다.
'허브'와 함께 정해년 새해를 밝혔다. 지난해에는 연인 조승우와의 결별설, 성형논란 등으로 마음고생이 컸지만 그 일로 스스로 성숙해진 점도 있다. 될수록 많이 웃었고, 다행히 그로 인해 또다른 활력을 얻었다.
새롭게 마음을 무장한 올해 그녀의 소망은 물론 '허브'가 관객들에게 무한한 사랑을 받는 것. 여기에 개인적인 소망까지 말한다면 뭐니뭐니해도 건강이다.
"좋아하는 작품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더 건강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건강해야 연기도 더 잘할 수 있으니까요. 올해는 살도 좀 쪄야겠구요. 운동도 열심히 할 거예요."
그렇다면 결혼은 언제쯤? "글쎄요. ('허브' 속 '상은'처럼 눈을 동그랗게 굴리면서) 그건 나중에…."
다음 작품은 코인 세탁소를 배경으로 탈주범과의 사랑을 나누는 캐릭터라니 강혜정의 연기 욕심은 새해에도 변함이 없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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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작품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더 건강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건강해야 연기도 더 잘할 수 있으니까요. 올해는 살도 좀 쪄야겠구요. 운동도 열심히 할 거예요."
그렇다면 결혼은 언제쯤? "글쎄요. ('허브' 속 '상은'처럼 눈을 동그랗게 굴리면서) 그건 나중에…."
다음 작품은 코인 세탁소를 배경으로 탈주범과의 사랑을 나누는 캐릭터라니 강혜정의 연기 욕심은 새해에도 변함이 없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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