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원, 영화 촬영 연습 중 샌드백 치고 '전치 4주 부상'

탤런트 겸 영화배우 도지원이 영화 촬영을 위한 액션 연습 중에 전치 4주의 부상을 했다.

도지원의 소속사인 나무엑터스에 따르면, 그녀는 영화 '펀치 레이디'(감독 강효진, 제작 프라임엔터테인먼트)의 크랭크인에 앞서 최근 액션 연습을 하다가 손등을 크게 다쳤다.

한참 복싱 동작을 연습하던 중 샌드백에 주먹이 빗맞아 손목이 꺾이면서 손등뼈에 금이 가는 부상을 한 것. 조만간 촬영을 시작하는 데다 통증을 참을 만해서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자꾸 손목이 부어올라 인근 병원을 찾았다가 4주 진단을 받았다.

그동안 도지원은 서울액션스쿨에서 고난도 액션 훈련을 무리없이 소화했다. 기본적인 킥복싱 동작은 물론, 공중 날아차기까지 완벽하게 습득해 주변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도지원은 "나 때문에 촬영이 늦어질까 걱정이다. 이달 중순 크랭크인에 문제가 없도록 최대한 빨리 회복하는게 급선무"라며 "요즘은 뼈에 좋은 음식만 골라먹고 있다. 액션 연습을 못하는 대신 캐릭터 연구에 더 몰두하고 있다"고 말했다.

'펀치 레이디'는 중학생 딸을 둔 평범한 전업주부(도지원)가 격투기 선수인 남편(박상욱)의 무자비한 가정폭력에 13년간 시달려오던 중, 우연히 만난 첫 사랑의 죽음을 계기로 복수의 파이터로 변신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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