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 "내가 본 가장 엽기적인 그녀는 아내다"

차태현이 14일 낮 서울 서초동 DS홀에서 팬클럽 아가페 회원들과 팬 미팅 자리에서 "내가 본 가장 엽기적인 그녀는 아내다"라고 깜짝 고백했다. 

2시간여 동안 진행된 팬미팅 행사에서 차태현은 "영화 '엽기적인 그녀'의 한 장면처럼 정말 가위바위보 게임을 하면서 따귀 때리고 논 적도 있고, 개그 프로그램 보며 재미있는 동작도 잘 따라한다"며 답했다.

또 "촬영 때문에 일본에 가야 했는데 본인도 데려가라며 여행가방 안에 들어가 있었던 적도 있을 정도로 밝고 귀여운 성격"이라며 "이런 아내의 성격 때문에 결혼생활을 더욱 즐겁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차태현 주연의 영화 '복면달호'는 전직 록가수 달호가 복면을 쓴 신비의 트롯 가수로 유명해지는 과정을 담은 코믹 내용으로 오는 2월 15일에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