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이 영화 '복면달호'의 개봉(2월 15일)을 앞두고 14일 서울 서초동 DS홀에서 팬클럽 '아가페' 회원들과 미팅을 가졌다.
2시간여 동안 진행된 팬미팅 행사에는 일본 팬을 비롯해 200여명이 참석했고, 차태현은 일일이 팬들에게 손난로를 선물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차태현은 "영화 '복면달호' 촬영을 마치고 홍보활동을 시작했다"고 근황을 전한 뒤 "포스터가 극장 한 면에 걸려 있는 걸 보니 다른 영화 포스터를 보고 부러워했던 때가 생각났다"고 말했다.
특히 팬들과의 대화의 시간에서는 '내가 본 가장 엽기적인 그녀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아내인 것 같다"며 "원래 성격이 매우 활발하고 재미있다. 영화 '엽기적인 그녀'의 한 장면처럼 정말 가위바위보 게임을 하면서 따귀 때리고 논 적도 있고, 개그 프로그램 보며 재미있는 동작도 잘 따라한다"고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촬영 때문에 일본에 가야 했는데 본인도 데려가라며 여행가방 안에 들어가 있었던 적도 있을 정도로 밝고 귀여운 성격이다. 이런 아내의 성격 때문에 결혼생활을 더욱 즐겁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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