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진, 2년연속 '레드카펫'… TV시리즈 '로스트' 작품상 후보

'월드스타' 김윤진이 2년 연속으로 세계적 권위의 골든글로브시상식 레드카펫을 밟는다.

미국 ABC TV 방송의 인기 시리즈물 '로스트'로 스타덤에 오른 김윤진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LA 비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리는 제64회 골든글로브시상식에 참석한다.

최근 '시즌3'을 촬영 중인 '로스트'는 '그레이 아나토미' 등과 함께 TV시리즈 부문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지난해에 작품상을 수상해 전세계 팬들의 주목을 끈 후 이번에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한다.

김윤진은 지난해에 한국배우로는 처음으로 골든글로브의 레드카펫을 밟는 영예를 누렸다. 동료배우인 에반젤린 릴리, 매튜 폭스와 함께 참석해 누구보다도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번에도 할리우드 최고의 톱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한다. 시상자로 나서는 톰 행크스, 조지 클루니를 비롯해 캐머런 디아즈, 드류 베리모어, 제니퍼 로페즈, 리즈 위더스푼, 스티븐 스필버그 등 내로라하는 배우, 감독들과 자리를 함께 한다.

골든글로브시상식은 미국 전역에 생중계될 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전파를 타는 별들의 잔치다. 2월 말에 열리는 아카데미시상식에 앞서 그 해의 작품 판도를 점칠 수 있는 자리다. TV와 영화 모두를 대상 작품으로 한다는 점에서 다른 시상식들과 차별화된다.

여배우들의 드레스 향연을 포함한 시상식은 NBC가 생중계한다. 또 MSN이 온라인으로 전세계 약 150여개국에 중계방송할 예정이다.

한편, 김윤진은 시상식에 앞서 미국 전역의 매체 200여개를 상대로 열린 '로스트'의 전미 프로모션에 나섰다. 단체 기자회견에 참여하고, 약 30여개 매체와 개별 인터뷰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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