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그놈 목소리' 현상수배 형식 포스터 눈길

      입력 : 2007.01.16 09:31 | 수정 : 2007.01.16 14:16

      종로, 신촌, 명동 등 서울시내 주요 거리에 나붙은 현상수배 벽보가 행인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벽보는 유괴범에게 어린 아들을 빼앗기고 협박전화에 시달리는 부모의 44일을 담은 영화 '그놈 목소리'(감독 박진표, 제작 영화사 집)의 길거리 포스터(사진).

      보통 영화 홍보 포스터가 주연배우들의 얼굴을 내세우는 반면, 이 광고는 현상수배 형식으로 꾸며 영화 내용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이 얼굴을 잡자'와 '이 목소리를 잡자'의 2가지 종류가 있으며, '이 얼굴을 잡자'에 사용된 몽타주는 1991년 이형호군 유괴사건의 실제 범인 몽타주이다. '그놈 목소리'는 2월 1일 개봉한다.



      - Copyrights ⓒ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