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 영화제 관련 발언 공개 사과

박찬욱 감독이 실언에 대해 공개 사과했다.

박 감독은 최근 서울 아트시네마에서 열린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 기자회견에서 지난 연말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김기영과 그의 정신적 아이들' 영화제를 언급하며 "그 프린트들은 우리가 복원해서 프랑스에 대여해줘야 했는데 거꾸로 되어 부끄럽다"고 발언했다. 하지만 이 프린트들은 한국에서 복원된 것으로 밝혀졌다.

박 감독은 언론사에 보낸 사과문에서 '사실관계를 정확히 확인하지 않은 채 잘못된 발언을 했다. 알고 보니 파리에서 열린 그 영화제는 한국의 영상자료원이 프린트를 제공하고 영진위(영화진흥위원회)가 비용을 대 이뤄진 것이었다. 내가 정확한 사실을 확인하지도 않은 채 짐작을 함부로 얘기했다'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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