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응모방법: 영화 20자평을 멀티플렉스 영화관 ‘프리머스 시네마’ 홈페이지(www.primuscinema.com) 게시판에 올려주세요.
● 마감: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 상품: 세 분께 ‘프리머스 시네마 영화관람권’을 10매씩 드립니다.
● 문의: (02)2192-8622
영화 ‘마파도2’
“마파도 1을 보고 기대한 내 잘못? 마파도 1을 그대로 복사한 영화 잘못?”
‘마파도 1’을 보다가 떨어뜨린 배꼽을 찾아 다시 극장을 찾았다. 노장들의 맛깔스런 연기와 옆자리 할머니의 웃음소리 때문에 영화에 들어가 있는 듯한 착각도 잠시, 할머니의 포복절도에 비해 영화의 내용이나 소재는 1편만 못하단 생각이 들었다.-박상지 (서울 양천구 신정1동)
영화 ‘황후화’
“국화꽃 삼만리 화려강산, 450억짜리 유치한 집안 싸움.”
스케일도 크고, 평소 좋아하던 주윤발도 나온다기에 친구와 영화관에 갔다. 방학 동안 아이들과 하루 종일 씨름하면서 지친 마음을 달래볼까 했는데, 영화는 나를 더욱 답답하게 했다. 화려한 배경 속에 펼쳐지는 별 볼일 없는 내용과 세월의 흔적을 간직한 주윤발의 얼굴만 대형 스크린을 통해 확인하고 돌아왔다. -유금주 (경기 고양시 덕양구 토당동)
영화 ‘블러드 다이아몬드’
“다이아몬드=나의 욕망〈가족 사랑〈세계 평화…. 이런 공식이 성립하는 영화.”
“친구의 취업 축하 차, 남자들이 보기에 딱인 이 영화를 선택했다. 힘들게 일하는 자, 그 결실을 누리기만 하는 자가 등장하는 영화는 세상의 숨겨진 단면을 보여준다고 할까. 여기에 아프리카인들의 고통까지, 영화를 통해 다이아몬드의 슬픈 진실을 본 듯 했다. 씁쓸한 마음에 마음고생 많았던 친구와 새 출발을 기원하며 술잔을 부딪쳤다. -김량운(인천 남구 용현1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