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가 부드러운 남자' 강동원이 화났다.
한 일본 여행사가 강동원의 이름을 내걸고 관광객을 모은 데 대해 강동원 측이 법적 대응에 착수했다.
일본 'FRAU 인터내셔널'은 홈페이지(www.frau-inter.co.jp)를 통해 '강동원 주연 영화 'M'의 촬영장 견학 공식 투어'라는 상품을 내걸고 관광객을 모집했다.
3월 1일과 25일 각각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해 강동원의 'M' 촬영현장을 견학하고 함께 기념촬영을 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여행비용은 약 10만엔(약 78만원). 홈페이지에는 강동원의 사진과 함께 한국관광공사가 협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강동원 측은 "팬들의 제보로 알게 됐으며 전혀 협의한 적이 없는 내용이다. 영화사에도 확인해 봤으나 역시 모르는 상태였다"면서 "현재 사실을 확인 중이며,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할 수 있고 강동원의 이미지가 훼손될 수 있으므로 법적인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상황이 급변하자, FRAU 인터내셔널 측은 3일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FRAU 측은 '이번 투어는 강동원의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인 BB 네트워크의 확인을 거쳐 추진했으나 돌연 BB 네트워크에서 강동원의 소속사와 아직 협의가 끝나지 않은 상황이라고 알려와 중단된 경우'라며 'BB 네트워크가 이에 대해 당사로 사과문을 보내왔으며 BB 측이 강동원의 소속사와 원만한 해결을 볼 때까지 투어를 잠정 연기하는 것으로 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이런 사정에 대해 '한국언론의 냉정하고 침착한 보도를 당부'하며 BB 네트워크의 사과문도 동시에 게재했다.
한편, 신현준도 10년 전 주연을 맡았던 영화가 새 이름의 영화로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논란에 휩싸였다.
신현준의 소속사인 올리브나인은 3일 "상품권 판매업체 인포스타 21에서 자신들이 공동제작한 영화라며 '태양을 찾아서'란 제목의 포스터를 제작해 사무실 곳곳에 내걸고 있는데 이것은 신현준이 1997년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K.K.훼미리 리스트'의 포스터를 제목만 바꾼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초상권을 가진 배우나 소속사와 상의 없이 포스터를 변형해 새로운 영화인 것처럼 홍보에 활용하고 소비자를 현혹한 행위는 문제가 있다"며 "법적 대응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인포스타21 측은 "우리는 상품권 판매회사고 수익사업을 위해 여유자금으로 ('태양을 찾아서' 제작에) 투자한 투자자 중 하나일 뿐"이라며 "이 영화를 가지고 상품권 구매 고객에게 투자를 유치하거나 권유한 일은 절대 없다"고 해명했다.
3월 1일과 25일 각각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해 강동원의 'M' 촬영현장을 견학하고 함께 기념촬영을 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여행비용은 약 10만엔(약 78만원). 홈페이지에는 강동원의 사진과 함께 한국관광공사가 협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강동원 측은 "팬들의 제보로 알게 됐으며 전혀 협의한 적이 없는 내용이다. 영화사에도 확인해 봤으나 역시 모르는 상태였다"면서 "현재 사실을 확인 중이며,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할 수 있고 강동원의 이미지가 훼손될 수 있으므로 법적인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상황이 급변하자, FRAU 인터내셔널 측은 3일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FRAU 측은 '이번 투어는 강동원의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인 BB 네트워크의 확인을 거쳐 추진했으나 돌연 BB 네트워크에서 강동원의 소속사와 아직 협의가 끝나지 않은 상황이라고 알려와 중단된 경우'라며 'BB 네트워크가 이에 대해 당사로 사과문을 보내왔으며 BB 측이 강동원의 소속사와 원만한 해결을 볼 때까지 투어를 잠정 연기하는 것으로 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이런 사정에 대해 '한국언론의 냉정하고 침착한 보도를 당부'하며 BB 네트워크의 사과문도 동시에 게재했다.
한편, 신현준도 10년 전 주연을 맡았던 영화가 새 이름의 영화로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논란에 휩싸였다.
신현준의 소속사인 올리브나인은 3일 "상품권 판매업체 인포스타 21에서 자신들이 공동제작한 영화라며 '태양을 찾아서'란 제목의 포스터를 제작해 사무실 곳곳에 내걸고 있는데 이것은 신현준이 1997년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K.K.훼미리 리스트'의 포스터를 제목만 바꾼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초상권을 가진 배우나 소속사와 상의 없이 포스터를 변형해 새로운 영화인 것처럼 홍보에 활용하고 소비자를 현혹한 행위는 문제가 있다"며 "법적 대응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인포스타21 측은 "우리는 상품권 판매회사고 수익사업을 위해 여유자금으로 ('태양을 찾아서' 제작에) 투자한 투자자 중 하나일 뿐"이라며 "이 영화를 가지고 상품권 구매 고객에게 투자를 유치하거나 권유한 일은 절대 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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