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시상식의 주인공들을 미리 만난다

제 79회 아카데미 시상식(2월 25일)을 앞두고,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아카데미 노미네이트 된 작품들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다.

2월 14일의 '씨네큐브 아카데미 스페셜데이'에서는 영화 '판의 미로', '타인의 삶', '영광의 날들', '더 퀸', '바벨'을 오전 11시 30부터 순차적으로 상영한다.

특히, 4월 이후에나 국내에서 개봉되는 '타인의 삶', '영광의 날들' 등은 개봉 2개월 전에 미리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영화 '타인의 삶'은 독일영화상 주요 11개부문 노미네이트, 최우수 작품상 및 감독상을 비롯 9개 부문 수상이라는 전례 없는 신기록을 세운 독일 영화로 골든글로브에 이어 아카데미에서도 외국어영화상에 노미네이트되어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영광의 날들'은 2차 대전 중 감추어져 있던 프랑스 현대사의 치부를 사실적이면서도 감동적으로 그려내 프랑스에서 내에서도 큰 논쟁이 되었던 작품으로, 깐느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 시카고국제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영화 '판의 미로'는 국내에서 작년 11월 30일에 개봉되었던 작품으로,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 뿐만 아니라 외국작품으로는 드물게 각본상, 촬영상, 미술상, 작곡상, 분장상의 총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작품이다.

오스카 영광의 얼굴들을 미리 점쳐 보는 기회가 될 '씨네큐브 아카데미 스페셜데이'는 홈페이지(http://www.cinecube.net)와 극장로비에서 투표 이벤트를 진행해 추첨을 통한 경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상영기간 : 2007년 2월 14일(수), 씨네큐브 광화문 1관
상영요금 : 편당 7000원. 조조, 학생 6,500원
상영시간 : 오전 11:30 - 판의 미로
             오후 1:40 - 타인의 삶
             오후 4:20 - 영광의 날들
             오후 6:30 - 더 퀸
             오후 8:30 - 바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