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교포 제작 '훌라걸즈' 日아카데미상 5관왕 영예
입력 : 2007.02.20 09:35
한국인이 제작하고 연출한 영화 '훌라걸즈'가 일본 아카데미 영화상 5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훌라걸즈'는 지난 16일 일본 도쿄 신다카나와프린스호텔에서 열린 제30회 일본 아카데미영화상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여우조연상, 각본상, 화제상 등을 차지했다. '훌라걸즈'는 재일교포 이봉우 대표가 운영하고 있는 시네콰논이 제작하고 재일교포 이상일 감독이 연출한 작품. 재일교포가 제작한 영화가 일본 아카데미상에서 작품상을 탄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감독상은 지난 2005년 최양일 감독이 '피와 뼈'로 차지한 바 있다.
'훌라걸즈'는 1960년대 일본 탄광촌을 배경으로 연탄에서 석유로 연료가 대체되자 탄광촌 주민이 리조트를 만들어 경제위기를 타개해 나간다는 내용. 산업화의 어두운 그림자를 경쾌한 춤과 노래로 표현한 영화다. 국내에서는 다음달 1일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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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라걸즈'는 지난 16일 일본 도쿄 신다카나와프린스호텔에서 열린 제30회 일본 아카데미영화상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여우조연상, 각본상, 화제상 등을 차지했다. '훌라걸즈'는 재일교포 이봉우 대표가 운영하고 있는 시네콰논이 제작하고 재일교포 이상일 감독이 연출한 작품. 재일교포가 제작한 영화가 일본 아카데미상에서 작품상을 탄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감독상은 지난 2005년 최양일 감독이 '피와 뼈'로 차지한 바 있다.
'훌라걸즈'는 1960년대 일본 탄광촌을 배경으로 연탄에서 석유로 연료가 대체되자 탄광촌 주민이 리조트를 만들어 경제위기를 타개해 나간다는 내용. 산업화의 어두운 그림자를 경쾌한 춤과 노래로 표현한 영화다. 국내에서는 다음달 1일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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