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클릭’- “상상력의 영화화…. 우리집 TV 리모컨도 다시 보인다.”
내가 마치 리모컨을 쥐고 있는 듯한 느낌으로 영화에 몰입했지만 여자친구 앞에 앉는 ‘헬맷 쓰신 분’ 때문에 부득이 자리를 옮길 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또 다른 ‘헬맷’이 이번엔 내 앞에 앉는 것 아닌가. 당장 영화 속 리모컨을 가져오고 싶었다.
(오창석(대전 서구 만년동))
영화 ‘로보트 태권브이’- “07년형 애니메이션이 아니다. 주제가와 추억만 떠올리며 보라.”
오래 전 남편과 내가 재미있게 봤던 영화를 다섯 살짜리 딸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그런데 이번에 본 영화와 추억으로 남아있는 영화는 사뭇 달랐다. 요즘 애니메이션과는 너무나 달라 좀 촌스러웠다고 할까. 그래도 로보트 태권브이 주제가를 불러 달라고 조르는 딸을 보며 남편과 나는 옛 추억을 떠올리며 열심히 노래를 불렀다.
(이혜전(서울 노원구 하계동) )
영화 ‘록키 발보아’- “그래,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 뿐. 하고 싶은 것을 하면 될 뿐~”
실감나는 권투 장면. 그리고 나이에 연연하지 않고 의욕을 불태우며 사는 주인공(실베스타 스탤론)의 열정이 내게 고스란히 전해져 오는 듯 했다. 늙어서라도 내가 하고 싶은 공부, 하고 싶은 일을 포기하지 말고 열심히 살자며 친구와 다짐했다.
(홍수향(서울 금천구 시흥 1동))
● 응모방법: 영화 20자평을 멀티플렉스 영화관 ‘프리머스 시네마’ 홈페이지(www.primuscinema.com) 게시판에 올려주세요.
● 마감: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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