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이자, 항암제 `수텐' 출시

미국계 다국적 제약사 한국화이자는 항암제 ‘수텐’(성분명 말산 수니티닙)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약은 진행성 신세포암(일명 신장암)과 메실산이매티닙(글리벡) 요법이 듣지 않는 위장관 기저종양(GIST) 치료에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받은 캡슐형의 먹는 치료제로 3월1일부터 보험적용을 받는다고 회사 측은 말했다.

GIST는 위장관 내에서 발견되는 연조직 종양으로 희귀암 그룹으로 분류된다.

이에 앞서 한국화이자는 이 약 발매 전에 치료 대안이 없는 환자들에게 치료 기회를 주기 위해 2005년 11월부터 지금까지 180여 명의 환자들에게 이 약을 무상  공급해왔다고 덧붙였다.

/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