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령, 15년만에 '스크린 외출'...감찰사궁역 맡아

"충무로에서 제2의 전성기를 열겠다!"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김성령(사진)이 15년만에 스크린 나들이를 한다.

91년 영화 '누가 용의 발톱을 보았는가'로 화려하게 충무로 문을 두드린 김성령은 그간 다수의 인기 드라마에 출연했으나, 충무로와는 인연이 닿지 않았다. 92년 영화 '숲속의 방'이 주요 배역으로 출연한 마지막 작품.

김성령이 충무로 컴백작으로 선택한 영화는 기획단계에서부터 탄탄한 시나리오와 화제성으로 주목받아온 '궁녀'. 궁중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을 둘러싼 궁녀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일명 '궁중 미스터리'로, 궁녀를 전문직 여성의 개념에서 접근한 시각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김미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으며, 김성령은 극중 카리스마 넘치는 감찰 상궁 역을 맡아 색다른 매력을 과시한다.

개성 강한 극중 캐릭터에 반해 최근 출연을 확정 지은 김성령은 기존 히트 사극 등을 보면서 의욕적으로 컴백을 준비하고 있다.

김성령의 한 측근은 "이번 작품을 계기로 충무로에서 보다 활발히 활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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