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송강호, 2년만에 스크린 재격돌…한국영화 부흥 기대
입력 : 2007.03.05 11:59
한국을 대표하는 두 배우 차승원과 송강호가 2년만에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2005년에도 영화 '혈의 누'와 '남극일기'로 한판 승부를 겨뤘던 두 사람은 딱 2년 만에 새 영화 '이장과 군수'(감독 장규성, 제작 싸이더스FNH) '우아한 세계'(감독 한재림, 제작 루씨필름)로 다시 만나게 됐다.
2년 전에도 나란히 한 주 차이를 두고 격돌했던 두 배우는 이번에도 각각 3월 29일과 4월 5일 릴레이하듯 스크린에 나란히 선을 보이며 선의의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특히 두 사람은 '스타'와 '관객'이 사라져버린 올 극장가에서 한국영화 부흥의 불씨를 살려줄 구세주로 기대를 한몸에 모으고 있다.
1차 맞대결에서 승리(240만명 vs 105만명)를 거뒀던 차승원은 주 전공인 코미디로 돌아가 지난해 '국경의 남쪽'으로 상처 입었던 자존심을 회복하겠다며 벼르고 있다.
지난해 한국 영화 최고 흥행작 '괴물'로 완벽하게 재기한 송강호 역시 자신의 주특기를 살려 연타석 홈런을 노린다.
송강호는 '우아한 세계'에서 비록 폭력조직에 몸담고 있지만 평범한 아버지의 꿈을 꾸는 가장으로 출연해 특유의 소시민적 애환을 그린다.
출세작인 '넘버3'에서 보여졌던 코믹스런 조폭 이미지와 '반칙왕'의 소시민적 면모가 오버랩되면서 벌써부터 많은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두 배우가 5월부터 시작되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본격 공습에 앞서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우뚝 세울 수 있을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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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5년에도 영화 '혈의 누'와 '남극일기'로 한판 승부를 겨뤘던 두 사람은 딱 2년 만에 새 영화 '이장과 군수'(감독 장규성, 제작 싸이더스FNH) '우아한 세계'(감독 한재림, 제작 루씨필름)로 다시 만나게 됐다.
2년 전에도 나란히 한 주 차이를 두고 격돌했던 두 배우는 이번에도 각각 3월 29일과 4월 5일 릴레이하듯 스크린에 나란히 선을 보이며 선의의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특히 두 사람은 '스타'와 '관객'이 사라져버린 올 극장가에서 한국영화 부흥의 불씨를 살려줄 구세주로 기대를 한몸에 모으고 있다.
1차 맞대결에서 승리(240만명 vs 105만명)를 거뒀던 차승원은 주 전공인 코미디로 돌아가 지난해 '국경의 남쪽'으로 상처 입었던 자존심을 회복하겠다며 벼르고 있다.
지난해 한국 영화 최고 흥행작 '괴물'로 완벽하게 재기한 송강호 역시 자신의 주특기를 살려 연타석 홈런을 노린다.
송강호는 '우아한 세계'에서 비록 폭력조직에 몸담고 있지만 평범한 아버지의 꿈을 꾸는 가장으로 출연해 특유의 소시민적 애환을 그린다.
출세작인 '넘버3'에서 보여졌던 코믹스런 조폭 이미지와 '반칙왕'의 소시민적 면모가 오버랩되면서 벌써부터 많은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두 배우가 5월부터 시작되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본격 공습에 앞서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우뚝 세울 수 있을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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