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충무로 트렌드는 '음악영화'
입력 : 2007.03.06 12:15
충무로가 음악으로 넘실거리고 있다.
한동안 '조폭'이 한국영화의 흥행코드였다면, 최근엔 '음악'이 이를 대신하고 있는 느낌이다.
음악을 소재로 한 영화의 공세는 한물 간 가수와 매니저의 끈끈한 정을 그린 '라디오 스타'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라디오 스타'는 추석 연휴 블록버스터들의 틈새에서도 소리 소문없이 200만명 가까운 관객을 불러모으며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안성기-박중훈)을 배출하기도 했다.
'라디오 스타'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바통을 이어받은 건 '미녀는 괴로워'. 뚱뚱한 립싱크 전문 가수의 환골탈태 로맨스를 그렸던 이 영화는 지난 연말 개봉해 최근에서야 막을 내렸다. 최종 관객수는 661만여명.
최근엔 개그맨 이경규가 제작해 화제를 모았던 '복면달호'(감독 김상찬-김현수, 제작 인앤인픽쳐스-스튜디오2.0)가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특히 이들 영화에 삽입됐던 '비와 당신'('라디오 스타') '별' '마리아' 'Beutiful girl'(이상 '미녀는 괴로워') '이차선 다리'('복면달호') 등의 노래는 흥행 이상으로 히트를 치며, 휴대폰 벨소리 등 다양한 부가수익을 창출해냈다.
이달 중순엔 음악을 소재로 한 두 편의 영화가 잇따라 크랭크인 할 예정이다.
'라디오 스타'의 이준익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즐거운 인생'(제작 영화사아침-타이거픽처스)과 '브라보 마이 라이프'(감독 박영훈, 제작 미디어아지트-모프엔터테인먼트)가 바로 그것.
두 영화는 모두 힘겨운 일상을 사는 중년의 가장들이 록밴드를 통해 새로운 희망을 발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주요 출연진 역시 정진영 김상호('즐거운 인생') 임하룡 백윤식 박준규('브라보 마이 라이프') 등 중장년 배우들로 꾸려져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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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조폭'이 한국영화의 흥행코드였다면, 최근엔 '음악'이 이를 대신하고 있는 느낌이다.
음악을 소재로 한 영화의 공세는 한물 간 가수와 매니저의 끈끈한 정을 그린 '라디오 스타'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라디오 스타'는 추석 연휴 블록버스터들의 틈새에서도 소리 소문없이 200만명 가까운 관객을 불러모으며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안성기-박중훈)을 배출하기도 했다.
'라디오 스타'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바통을 이어받은 건 '미녀는 괴로워'. 뚱뚱한 립싱크 전문 가수의 환골탈태 로맨스를 그렸던 이 영화는 지난 연말 개봉해 최근에서야 막을 내렸다. 최종 관객수는 661만여명.
최근엔 개그맨 이경규가 제작해 화제를 모았던 '복면달호'(감독 김상찬-김현수, 제작 인앤인픽쳐스-스튜디오2.0)가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특히 이들 영화에 삽입됐던 '비와 당신'('라디오 스타') '별' '마리아' 'Beutiful girl'(이상 '미녀는 괴로워') '이차선 다리'('복면달호') 등의 노래는 흥행 이상으로 히트를 치며, 휴대폰 벨소리 등 다양한 부가수익을 창출해냈다.
이달 중순엔 음악을 소재로 한 두 편의 영화가 잇따라 크랭크인 할 예정이다.
'라디오 스타'의 이준익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즐거운 인생'(제작 영화사아침-타이거픽처스)과 '브라보 마이 라이프'(감독 박영훈, 제작 미디어아지트-모프엔터테인먼트)가 바로 그것.
두 영화는 모두 힘겨운 일상을 사는 중년의 가장들이 록밴드를 통해 새로운 희망을 발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주요 출연진 역시 정진영 김상호('즐거운 인생') 임하룡 백윤식 박준규('브라보 마이 라이프') 등 중장년 배우들로 꾸려져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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