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 한-일 동시 개봉 '불발'...국내 개봉일자 정하지 못해
입력 : 2007.03.07 12:02
'언제 개봉할까, 고민되네!'
영화 '첫눈'(감독 한상희 ,제작 다인필름)이 당초 알려진 것과는 달리 한-일 동시 개봉이 힘들 것으로 보인다.
'첫눈'은 한-일 합작영화로 이준기, 미야자키 아오이 등 양국의 신세대 톱스타들이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았던 작품.
최근 일본 내 배급을 맡은 카도카와 영화사는 ''첫눈'이 오는 5월 ''골든 위크' 기간에 도쿄 신주쿠 가든시네마를 시작으로 일본 전역에서 일제히 개봉된다'고 밝혔다. '골든 위크'는 일본 최대의 황금연휴로 그만큼 흥행 성공에 자신감이 있다는 말.
하지만 제작사는 정작 국내 개봉 일자는 정하지 못하고 있다.
일단 5월은 대학교 중간고사 기간과 겹치는 데다 '스파이더맨3', '슈렉3'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이 대거 개봉되기 때문에 상영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6월 역시 '다이하드4' 등 대작들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어 쉽지 않은 노릇.
제작사인 다인필름 김형준 대표는 "작품에 대한 자신감은 있지만, 전략적 운영이 쉽지 않다"며 "여름에 개봉하자니 영화의 느낌과 너무 맞지 않고, 그렇다고 가을 이후로 개봉하자니 불법 다운로드 파일이 나돌까 우려된다"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하지만 주인공 이준기는 이같은 사정과는 무관하게 일본에서부터 바람몰이에 나선다.
이준기는 오는 9일 일본을 방문해 이튿날 그랑큐브 오사카에서 열리는 자신의 첫 일본 팬미팅 등 6박7일간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번 방일 기간 동안 '플라이 대디'와 '첫눈' 등을 중점적으로 홍보하며 주춤한 일본 내 한류에 다시 불을 붙인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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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첫눈'(감독 한상희 ,제작 다인필름)이 당초 알려진 것과는 달리 한-일 동시 개봉이 힘들 것으로 보인다.
'첫눈'은 한-일 합작영화로 이준기, 미야자키 아오이 등 양국의 신세대 톱스타들이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았던 작품.
최근 일본 내 배급을 맡은 카도카와 영화사는 ''첫눈'이 오는 5월 ''골든 위크' 기간에 도쿄 신주쿠 가든시네마를 시작으로 일본 전역에서 일제히 개봉된다'고 밝혔다. '골든 위크'는 일본 최대의 황금연휴로 그만큼 흥행 성공에 자신감이 있다는 말.
하지만 제작사는 정작 국내 개봉 일자는 정하지 못하고 있다.
일단 5월은 대학교 중간고사 기간과 겹치는 데다 '스파이더맨3', '슈렉3'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이 대거 개봉되기 때문에 상영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6월 역시 '다이하드4' 등 대작들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어 쉽지 않은 노릇.
제작사인 다인필름 김형준 대표는 "작품에 대한 자신감은 있지만, 전략적 운영이 쉽지 않다"며 "여름에 개봉하자니 영화의 느낌과 너무 맞지 않고, 그렇다고 가을 이후로 개봉하자니 불법 다운로드 파일이 나돌까 우려된다"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하지만 주인공 이준기는 이같은 사정과는 무관하게 일본에서부터 바람몰이에 나선다.
이준기는 오는 9일 일본을 방문해 이튿날 그랑큐브 오사카에서 열리는 자신의 첫 일본 팬미팅 등 6박7일간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번 방일 기간 동안 '플라이 대디'와 '첫눈' 등을 중점적으로 홍보하며 주춤한 일본 내 한류에 다시 불을 붙인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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