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중독 재활치료비 1억7000만원 안내
코트니 러브 다시 법정에
"나 다이어트한 적 없다니까!"
영화 '타이타닉'의 여배우 케이트 윈슬렛이 '다이어트 치료로 살을 뺐다'는 누명에서 벗어났다. 지난달 영국 월간지 '그라지아'가 보도한 "윈슬렛이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의 중국인 의사로부터 다이어트 치료를 받았으며 14kg을 감량했다"는 내용이 허위로 밝혀진 것.
영국 신문 텔레그라프는 일요일(11일) "런던 최고법원이 '허위 보도가 윈슬렛에게 상처와 고통을 안겼으며 배우로서의 명성에 흠집을 냈기에 1만 파운드(약 1800만원)를 배상하라'고 판결했다"고 전했다. 윈슬렛은 이 돈을 식이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자선단체에 내놓을 예정이다.
그녀는 이번 승소 판결을 반기면서 "나는 거짓말쟁이가 아니다. 내 몸매와 몸무게에 대해서는 언제나 정직하게 말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동안 허위 보도로 마음 고생이 많았지만 잡지사가 진심으로 사과를 했기 때문에 이제 마음이 놓인다"고 밝혔다.
케이트 윈슬렛은 할리우드 스타와 모델들의 비정상적으로 깡마른 몸매를 비난해온 인물로 유명하다. 그녀는 그동안 "나는 아직까지 일부러 살을 빼 본적이 없고 앞으로도 절대 그런 일은 없다"고 목소리를 높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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