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7.03.12 09:24

영화 '300'은 300명의 스파르타 결사대가 100만 페르시아 대군과 맞섰던 '테르모필레 전투'를 그린 초대형 블록버스터. 전 출연진의 조각같은 몸매가 화제다.

영화 속에서는 붉은 색 망토만을 걸치고 등장하는 300명의 스파르타 전사들이 완벽한 근육질 몸매를 자랑한다. 페르시아 전사들 역시 마찬가지. 시쳇말로 '몸꽝'이 한명도 없다.

관객들로서는 자칫 스크린을 보며 자괴감에 빠질 수도 있는 노릇이다.

그러나 영화에 나오는 배우들 모두 혹독한 훈련을 통해 이같은 몸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전원은 촬영을 앞두고 8주간 혹독한 식이요법과 극한의 체력훈련을 병행했다. 이들은 마치 실제 스파르타 군대의 훈련처럼 복합동작과 들어올리기, 던지기 등 다양한 훈련과 함께 맞춤식 식이요법을 통해 몸을 만들어나갔다.

그러니 탄탄한 이들의 몸 역시 피눈물의 결과물인 셈. 오죽하면 스파르타 왕 역할을 맡은 제라드 버틀러 역시 자신의 근육이 믿기지 않는 듯 '다시는 볼 수 없는 기회'라며 자신의 몸을 자랑하고 다녔다는 후문이다. 프랭크 밀러의 동명 만화를 영화화해 독특한 비주얼과 엄청난 스케일을 자랑하는 '300'은 이번 주 수요일(14일)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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