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애니메이션 사상 처음으로 흑인 공주가 등장한다. 외신에 따르면 디즈니는 지난 주말 열린 연례행사에서 신작 '프로그 프린세스'(The Frog Princess)를 소개하며 '최초로 흑인 여성 주인공이 등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공주 캐릭터로 흑인이 등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공주 캐릭터는 백인이 대부분이었고, 유색인종 공주 캐릭터가 처음 등장한 것은 지난 92년 선보였던 '알라딘'이었다. '알라딘'의 재스민 공주를 시작으로 포카혼타스(인디언), 뮬란(중국인) 등이 등장했다. 2009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는 '프로그 프린세스'는 뮤지컬 애니메이션으로, 뉴올리언스 프랑스인 거주지역에 사는 '매디'라는 소녀를 주인공으로 하는 미국 동화를 기초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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