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7.03.12 12:30
태평양을 건너 미국 공략에 나선 영화 '괴물'이 흥행에 파란불을 켰다.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LA 등 71개 스크린에서 개봉한 '괴물'이 흥행의 바로미터인 첫 주말(9~11일) 성적표를 받았다. 수우미양가 중 '우'의 성적인 32만달러를 벌어들였다. 박스오피스 상에선 20위 밖의 성적이지만 1개 스크린당 평균 흥행수입으로 따지면 4507달러로 10위 안에 드는 성적이기 때문이다.
'괴물'의 미국 배급을 맞고 있는 매그놀리아픽쳐스는 첫 흥행 성적을 바탕으로 5월 4일까지 순차적으로 미국 전역 122개 스크린에 개봉할 예정이다.
USA투데이는 '괴물'에 별 네개 중 세개반을 줄 정도로 호평을 보이고 있고, 언론의 영화평만 모은 로튼토마토닷컴(www.rottentomatoes.com)에서 '괴물'은 95%의 신선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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