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봉준호 감독, '괴물' 러닝 개런티 일부 스태프에 배분
입력 : 2007.03.23 12:04
1300만 관객을 끌어모은 영화 '괴물'(제작 청어람)의 두 주역인 영화배우 송강호와 봉준호 감독(사진)이 화끈하게 지갑을 열었다.
두 사람은 지난달 '괴물'의 정산이 완료되면서 지급받은 본인들의 러닝 개런티 중 일부를 작업에 참여했던 스태프들에게 나눠주기로 했다.
'괴물'은 극장 수입만 약 900억원을 올린 것으로 추산된다. 때문에 봉 감독과 송강호는 각각 30억원과 5억원이 넘는 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봉 감독은 2억원이 조금 안 되는 연출료에 러닝 개런티 계약을 했고, 송강호 역시 5억원의 출연료를 전액 영화에 투자했었다.
청어람의 유창서 이사는 "두 사람이 고생한 스태프들에게 뭔가 해 줄 게 없을까 고민하다 자신들의 몫을 떼서 나누기로 했다"며 "회사 차원이 아닌 개인적인 방법으로 이달 말쯤 고마움을 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한국 영화사를 다시 쓴 데 이어, 현재 미국 중국 호주 등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괴물'은 지난 수요일(21일) 열렸던 제1회 아시아필름어워드에서 작품상, 남우주연상 등 4개 부문을 휩쓰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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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지난달 '괴물'의 정산이 완료되면서 지급받은 본인들의 러닝 개런티 중 일부를 작업에 참여했던 스태프들에게 나눠주기로 했다.
'괴물'은 극장 수입만 약 900억원을 올린 것으로 추산된다. 때문에 봉 감독과 송강호는 각각 30억원과 5억원이 넘는 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봉 감독은 2억원이 조금 안 되는 연출료에 러닝 개런티 계약을 했고, 송강호 역시 5억원의 출연료를 전액 영화에 투자했었다.
청어람의 유창서 이사는 "두 사람이 고생한 스태프들에게 뭔가 해 줄 게 없을까 고민하다 자신들의 몫을 떼서 나누기로 했다"며 "회사 차원이 아닌 개인적인 방법으로 이달 말쯤 고마움을 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한국 영화사를 다시 쓴 데 이어, 현재 미국 중국 호주 등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괴물'은 지난 수요일(21일) 열렸던 제1회 아시아필름어워드에서 작품상, 남우주연상 등 4개 부문을 휩쓰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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