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므이' 차예련, "남자복 정말 없네요"

섹시 미녀 차예련이 유독 남자복이 없어 눈길을 끈다.

영화 '여고괴담4'로 데뷔한 차예련은 당시 여고라는 배경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여자 연기자들과 호흡을 맞췄다.

'구타유발자들'에서는 남자복이 터지나 싶었다. 하지만 배우들의 면면이 화려(?)했다. 오달수 이문식 이병준 등 유난히 개성 있는 외모의 소유자들이었다. 로맨스는 꿈도 못 꿨다.

현재 막바지 작업 중인 공포영화 '므이'(감독 김태경, 제작 빌리픽쳐스)에서도 차예련의 박복함은 계속됐다. 큐피드의 화살은 교묘히 차예련을 피해갔다.

차예련은 "남자복이 없다. 영화에서 잘생긴 남자배우와 함께 연기한 적이 없다"며 "그래도 조안 언니가 나름대로 보이시하지 않느냐"고 너털웃음을 지었다.

'므이'는 베트남 현지 촬영을 모두 마치고 국내에서 마지막 작업 중이다. 공포영화 '령'을 연출한 김태경 감독의 두번째 작품으로 오는 6월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