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과 호흡을 맞춘 영화 '마이파더'(감독 황동혁)는 최근 열린 홍콩 국제영화제 필름마켓에서 선 판매돼 일찌감치 충무로 안팎의 시선을 끌었다.
현재 60% 촬영이 진행된 '마이 파더'는 한 입양 청년이 자신의 친아버지를 찾고 난 뒤 한차례 진통을 겪으며 성장해가는 과정을 담은 영화.
포스터와 3분 분량의 메이킹 필름밖에 없는 상태에서 이미 태국과 말레이시아가 구매를 하기로 결정했다. 구체적인 금액은 현재 조정 중이다.
또 미국 뉴욕 영화제의 프로그래머가 큰 관심을 보이며 시사회를 요청해오는 등 국제 유수 영화제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제작사인 시네라인㈜인네트의 한 관계자는 "아버지와 아들의 끈끈한 정, 입양아에 대한 사회적 현실, 진정한 가족의 의미 등 여러 가지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엮어낸 이야기에 해외 바이어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면서 "다니엘 헤니가 국제 무대에서 얼굴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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