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이연희, 공효진 'M', 사이판서 마지막 촬영

강동원, 이연희, 공효진의 미스터리 멜로영화 'M'이 사이판에서의 마지막 촬영을 끝으로 4개월간의 일정을 마쳤다.

이명세 감독과 배우 강동원이 영화 '형사' 이후 두 번째 만남으로 주목 받고 있는 2007년 최고의 화제작 'M'이 지난 22일 사이판에서 영화 속 마지막 장면을 촬영으로 크랭크업했다.

제작사 프로덕션M측은 "사이판에서 촬영된 마지막 장면은 눈부신 햇살이 쏟아지는 바닷가를 배경으로 바다를 바라보며 두 손을 꼭 잡은 신혼부부 강동원과 공효진, 그리고 그들을 바라보는 이연희의 애틋한 시선으로 현재의 사랑과 과거의 기억이 공존하는 영화 속 가장 빛나는 장면으로 카메라에 담겨졌다"고 밝혔다.

'M'은 첫사랑의 망령에 시달리는 베스트셀러 작가 민우(강동원 분), 안개처럼 다가온 비밀스런 여인 미미(이연희 분), 세련되고 이지적인 민우의 약혼녀 은혜(공효진 분), 세 사람이 현실과 꿈,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펼치는 미스터리 멜로 영화로 후반 작업을 마친 뒤 올 하반기 개봉할 예정이다.

[사진 = 사이판에서 촬영된 영화 'M' 마지막 촬영장면, 프로덕션M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