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M' 촬영...사이판 넉달 긴여정 끝내

"새로운 사랑 이야기로 가을에 찾아올게요!"

강동원이 이연희 공효진과 미스터리 멜로 호흡을 맞춘 'M'의 촬영을 끝냈다.

지난해 11월 촬영을 시작한 강동원은 그동안 'M'에 올인, 최근 사이판에서 넉달간의 긴 여정을 마무리했다.

'M'은 첫 사랑의 망령에 시달리는 베스트셀러 작가 민우(강동원), 비밀스런 여인 미미(이연희), 세련되고 이지적인 민우의 약혼녀 은혜(공효진)를 주인공으로 한 작품. 세 사람이 현실과 꿈,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펼치는 미스터리 멜로다.

민우와 은혜의 행복한 신혼여행을 담은 'M'의 마지막 촬영은 사이판의 해변가에서 진행됐다. 바다를 바라보며 두 손을 꼭 잡은 신혼부부 민우와 은혜, 그리고 그들을 바라보는 미미의 애틋한 시선을 카메라에 담아냈다. 총 66회에 걸쳐 촬영을 마무리한 배우들과 제작진은 이명세 감독의 OK 사인이 떨어지는 순간 환호성을 질렀다는 후문. "정이 듬뿍 들었는데 이별이라니 시원섭섭하다"며 서로 포옹을 나누며 아쉬움을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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