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훈, "안성기 선배 100번째 출연작 헌정시사회 열겠다"

배우 박중훈(사진)이 안성기에게 헌정 시사회를 열어주겠다고 공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박중훈은 지난 목요일(29일) 저녁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임권택 감독의 100번째 연출작 '천년학'(감독 임권택, 제작 KINO2) 헌정 시사회 사회를 맡아 축사를 위해 나온 안성기에게 "100번째 출연작이 나오면 헌정시사회를 꼭 열겠다"고 약속했다.

박중훈은 "안성기씨가 성인 연기자로 데뷔하고 70편 정도에 출연했다"며 "100편 헌정 시사회가 열리면 임권택 감독님이 격려사를 해주시고 제가 축사를 하겠다"고 말해 안성기를 기쁘게 했다.

안성기는 특별한 대답 없이 기쁜 표정으로 축사를 마쳤고 이어 봉준호 감독이 임권택 감독에게 헌사를 올렸다.

박중훈은 지난해 영화 '라디오스타'(감독 이준익, 제작 영화사아침)에서 한물간 인기 가수 최곤 역을 맡아 매니저 역의 안성기와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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