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모던보이', 박해일-김혜수 캐스팅 확정

1930년대 조선 경성을 배경으로 한 영화 '모던보이'(제공: CJ엔터테인먼트/ 제작: 케이앤제이 엔터테인먼트)에 박해일과 김혜수가 캐스팅되었다.

'연애의 목적', '괴물'에 이어 최근 개봉을 앞둔 '극락도 살인사건'까지 다양한 연기 이력을 선보이고 있는 박해일과 '타짜' '바람피기 좋은 날'에서 당차고 섹시한 매력을 선보인 김혜수는 '모던보이'에서 또 한번 변신을 시도한다. 박해일은 동경유학을 다녀와 총독부에서 근무하는 상류층 패셔니스트이자 연애에 탁월한 능력을 선보이는 이해명 역으로, 김혜수는 매력적이지만 정체를 알 수 없는 비밀스런 여자 조난실 역으로 출연해 팔색조 같은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소설 '망하거나 죽지 않고 살 수 있겠니'가 원작인 영화 '모던보이'는 정지우 감독의 세 번째 연출작. '해피엔드'의 전도연과 '사랑니'의 김정은의 매력을 끌어올렸던 정지우 감독이 박해일, 김혜수에게서 어떤 매력을 뽑아낼까?

한국영화사에서 다루지 않은 1930년대 경성 상류층의 삶을 다룬 영화 '모던보이'는 미술, 의상, 세트 외에도 스윙재즈, 할리우드산 영화 등 당 시대의 화려한 유행을 선보일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개봉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