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숙-김윤진 등 줄줄이 복귀...충무로 '치맛바람' 분다
입력 : 2007.04.09 11:54
'한국영화에 훈풍이 다시 불까?'
충무로가 스타 여배우들의 잇단 스크린 공략과 함께 긴 겨울잠에서 깨어나 기지개를 펴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빠듯한 스케줄에 시달렸던 충무로의 스태프들은 올 들어 한참 동안 안식기를 보내야만 했다. 비수기와 맞물려 투자가 꽁꽁 얼어붙으면서 새로이 들어가는 작품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봄꽃 소식과 함께 이미숙 김윤진 한은정 김혜수 김정은 등 간판 여배우들의 활약이 줄줄이 예고돼 있다.
먼저 이달 중순에는 '싱글즈2'라는 별칭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영화 '미친 그녀들'(감독 권칠인, 제작 시네마서비스)이 크랭크인 할 예정이다. 공교롭게도 최근 이혼의 아픔을 겪었던 이미숙이 40대 이혼녀 역을 맡아, 신세대 배우 김민희와 함께 여성들의 이야기를 해 눈길을 끈다.
곧이어 이달 말에는 김윤진의 국내 스크린 컴백작인 '세븐데이즈'(감독 원신연, 제작 윤앤준)가 첫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윤진은 미국 ABC TV 의 인기시리즈 '로스트 시즌3'의 촬영이 끝나는 대로 하와이서 날아와 촬영에 합류한다.
다음달 부터는 본격적으로 영화계가 술렁인다.
다음달 초에는 올 최대 규모인 100억원대 제작비가 투입되는 영화 '신기전'(감독 김유진, 제작 KnJ엔터테인먼트)이 크랭크인한다. '신기전'에서 한은정은 여성 과학자 '홍리' 역을 맡아 배우로서 재평가를 받겠다는 각오다. 한은정은 3년 전 '투가이즈'에 출연하긴 했지만, '몸매만 빛났다'는 평가를 받았었다.
김혜수 박해일의 '모던보이'(감독 정지우, 제작 KnJ엔터테인먼트), 손예진 김주혁의 '낙랑 클럽'(감독 박종원, 제작 청어람) 등 1930년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들 역시 다음달 크랭크인할 예정이다.
김혜수와 손예진은 각각 신식 여성 '조난실'과 한국 최초의 여간첩 '김수임' 역할을 맡아 매력을 한껏 발산할 작정이다.
이 밖에 이달 초 크랭크인한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감독 김지운, 제작 바른손-영화사그림)은 다음달부터 3개월간 중국 현지 로케이션에 돌입하며, 최근 김정은 김지영 등 주연 배우 캐스팅을 확정한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감독 임순례, 제작 MK픽쳐스)도 오는 6월부터 촬영에 들어가는 등 여러 작품들이 잇따라 크랭크인 소식을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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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가 스타 여배우들의 잇단 스크린 공략과 함께 긴 겨울잠에서 깨어나 기지개를 펴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빠듯한 스케줄에 시달렸던 충무로의 스태프들은 올 들어 한참 동안 안식기를 보내야만 했다. 비수기와 맞물려 투자가 꽁꽁 얼어붙으면서 새로이 들어가는 작품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봄꽃 소식과 함께 이미숙 김윤진 한은정 김혜수 김정은 등 간판 여배우들의 활약이 줄줄이 예고돼 있다.
먼저 이달 중순에는 '싱글즈2'라는 별칭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영화 '미친 그녀들'(감독 권칠인, 제작 시네마서비스)이 크랭크인 할 예정이다. 공교롭게도 최근 이혼의 아픔을 겪었던 이미숙이 40대 이혼녀 역을 맡아, 신세대 배우 김민희와 함께 여성들의 이야기를 해 눈길을 끈다.
곧이어 이달 말에는 김윤진의 국내 스크린 컴백작인 '세븐데이즈'(감독 원신연, 제작 윤앤준)가 첫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윤진은 미국 ABC TV 의 인기시리즈 '로스트 시즌3'의 촬영이 끝나는 대로 하와이서 날아와 촬영에 합류한다.
다음달 부터는 본격적으로 영화계가 술렁인다.
다음달 초에는 올 최대 규모인 100억원대 제작비가 투입되는 영화 '신기전'(감독 김유진, 제작 KnJ엔터테인먼트)이 크랭크인한다. '신기전'에서 한은정은 여성 과학자 '홍리' 역을 맡아 배우로서 재평가를 받겠다는 각오다. 한은정은 3년 전 '투가이즈'에 출연하긴 했지만, '몸매만 빛났다'는 평가를 받았었다.
김혜수 박해일의 '모던보이'(감독 정지우, 제작 KnJ엔터테인먼트), 손예진 김주혁의 '낙랑 클럽'(감독 박종원, 제작 청어람) 등 1930년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들 역시 다음달 크랭크인할 예정이다.
김혜수와 손예진은 각각 신식 여성 '조난실'과 한국 최초의 여간첩 '김수임' 역할을 맡아 매력을 한껏 발산할 작정이다.
이 밖에 이달 초 크랭크인한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감독 김지운, 제작 바른손-영화사그림)은 다음달부터 3개월간 중국 현지 로케이션에 돌입하며, 최근 김정은 김지영 등 주연 배우 캐스팅을 확정한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감독 임순례, 제작 MK픽쳐스)도 오는 6월부터 촬영에 들어가는 등 여러 작품들이 잇따라 크랭크인 소식을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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