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헤니, '마이 파더' 촬영장서 '도너스 파티'

　'부드러운 남자' 다니엘 헤니가 간식 전담반으로 맹활약, 촬영장에서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영화 '마이 파더'(감독 황동혁, 제작 시네라인인네트)의 막판 촬영에 매달리고 있는 다니엘 헤니는 최근 스태프 전원에게 커피와 도넛을 돌렸다. 이에 앞서 빡빡한 촬영 스케줄에 지친 스태프들을 위해 저녁 식사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한 관계자는 "영화 촬영장은 '미스터 로빈 꼬시기'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에 불과한데, 헤니가 한국 스태프들과 능숙하게 호흡을 맞춘다"며 "소탈하면서도 다정다감한 헤니 덕분에 촬영장 분위기가 무척 좋다"고 전했다.

　올 하반기 개봉을 준비하고 있는 '마이 파더'에서 다니엘 헤니는 입양아로 나온다. 친부를 찾기 위해 주한미군으로 한국에 온 그가 사형수 아버지(김영철)를 만나면서 영화는 시작된다. 포스터와 예고편만으로도 지난달 홍콩 필름 마켓에서 태국에 선 판매되는 등 해외 바이어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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