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아마추어 4명 ‘거침없는 도전’

      입력 : 2007.04.16 23:15

      LG배 세계기왕전 출사표… 23일부터 통합 예선

      제12회 LG배 세계기왕전 아마 대표로 선발된 윤호선 강창배 김종해 함영우(왼쪽부터) 등 4명의 전사들. 한국기원
      12번째 LG배의 봉화(烽火)가 타오르기 시작했다. 2억 5000만원의 세계 최대 상금이 걸린 제12회 LG배 세계기왕전(조선일보사 주최) 통합 예선이 23일부터 30일까지 한국기원 대회장에서 펼쳐진다. 총 288명이 16장의 본선 티켓을 다투게 됨으로써 무려 18대 1의 험한 경쟁률이다. 한국 192, 중국 36, 일본 48, 대만 8명에 국내 아마추어 4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통합예선 통과자 16명은 전기(前期) 우승 및 준우승자, 국가 시드(한국 6·일본 4·중국 3·대만 1명)와 합류, 총 32명이 본선 토너먼트를 펼쳐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올해 본선은 6월 초순으로 잠정 결정됐다. 한편 14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아마추어 대표 선발전에선 강창배 윤호선 김종해 함영우 등 4명이 뽑혔다. 전년도 아마랭킹 6위 강창배는 작년 3관왕이자 톱 랭커인 우동하를 눌러 기염을 토했다.